뷰노, 성매개감염병 진단 AI 솔루션 해외 수출

입력 2018-12-18 16:00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가 AI 기반 성매개감염병 진단 솔루션 '뷰노메드 트리뷰'를 몽골, 필리핀 등에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개발을 마친 뷰노메드 트리뷰는 트리코모나스, 칸디다, 임질 등 주요 성매개감염병에 대한 임상시험을 몽골의 국립전염병센터, 국립의과대 등 10개 의료기관에서 진행했다. 현재 몽골 정부의 승인 아래 각 병원에서 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1년 정도 검증 기간을 거친 끄에 국립전염병센터는 뷰노메드 트리뷰를 몽골 국가 표준검사방법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트리코모나스, 임질, 클라미디아, 매독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선정한 치료 가능한 3대 성매개감염병이다. 이 질환들은 조기 진단으로 90% 이상 치료할 수 있지만 개발도상국의 경우 제대로 진단이 이뤄지고 있지 않아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뷰노는 필리핀의 최대 관광지인 비사야스 지역의 국립 의료기관과 뷰노메드 트리뷰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내년부터 주요 관광지 성매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뷰노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개발도상국 진출 사업 관련 약정을 지난 12일 체결했다.

김현준 뷰노 이사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성매개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뷰노메드 트리뷰로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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